칭제건원
사건 · 1134년
칭제건원은 고려의 사건입니다. 참여 6 · 결과 2 · 시기 2 모두 10건과 이어져 있습니다.
‘칭제건원(稱帝建元)’은 군주를 황제라 칭하고 연호(年號)를 세운다는 뜻이다. 일찍부터 중국과 조공(朝貢)·책봉(冊封) 관계를 맺어온 한국사에서 칭제건원이 갖는 의의는 높게 평가되어왔다. 그것은 국가 사이의 불평등성을 전제로 하는 전근대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이 중국과 차별화된 또 다른 세계의 최고권자임을 드러내는 행위로 이해되었다. 역사적으로 막강한 왕권(王權)에 기반해 팽창정책을 추구한 국왕들은 칭제건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자부심을 표출하였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신라의 진흥왕(眞興王)·발해의 무왕(武王) 모두 영락(永樂)·개국(開國)·인안(仁安) 등의 연호를 사용하여 자신의 치세(治世)를 표상하고 국왕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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